테이스팅 노트: 캠벨 포도, 파인애플, 타마린드, 흑토마토
로스팅: 미디엄 라이트
가공 방식: 풀리 워시드 (Fully Washed)
품종: SL28과 SL34 90%, 바티안 10%
재배 고도: 1,600~1,700m
지역: 키리냐가
워싱 스테이션: 카리미쿠이
생산자: 소규모 농가 2,200가구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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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케냐 팬들은 물론, 케냐를 특별히 선호하지 않던 분들까지 모두 좋아하실 만한 커피입니다. 케냐 워시드 커피답게 토마토 노트를 가지고 있는데요. 보통의 토마토보다 더욱 깊고 진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, 잘 익은 흑토마토 같아요. 거기에 캠벨포도처럼 농밀하면서도 달콤한 과즙의 느낌,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과일의 새콤달콤함도 지니고 있어요. 색으로 표현하자면 노을이 질 무렵의 짙은 보랏빛과 밝은 주홍빛이 함께 떠오릅니다.
타마린드는 조금은 생소하실 텐데요, 우리나라에서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음료수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. 새콤달콤하면서 흑설탕 같은 단맛을 가지고 있는 콩과 열매입니다. 드셔보시면 "아, 이 맛이구나" 싶으실 거예요. 혹시 현지에서 오신 분이라면 반가운 기억 하나를 떠올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.

케냐의 커피 농가들은 협동조합을 잘 구축하고 있어요. 조합원 모두 0.1헥타르 규모의 아주 작은 농지를 가지고 있고, 커피와 차, 소와 닭을 함께 기릅니다. 한 가지 작물에만 기대지 않아도 되니 소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고, 소와 닭의 퇴비는 비료로 사용해 환경친화적이고 선순환을 일으켜요.
룽게토 협동조합의 유제품 냉각시설에서는 한 달에 우유 12만 리터 이상을 처리하고, 케냐 최대 수준이에요. 또한 공정무역으로 받은 추가 수입은 협동조합 소유의 주유소와 같은 부대시설을 만드는 데 쓰이고, 여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을 더 늘리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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